한정희 더한주류 양조인

a41dd588c6755.png


ee5f6cb546490.png

한 정 희  Han Jeong-hee


더한주류 양조인



소 개3bf2e1c9880b4.png

저는 더한주류를 운영하며 하나의 원료를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술로 표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시간이 지나도 남는 기준을 만드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해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경영학 석사 과정을 이수한 뒤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2010년 더한주류를 설립했습니다. 현재까지 매실을 중심으로 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더 한 주 류 , 원 매0d8ed70305a15.png

‘원매(原梅)’는 더한주류의 매실주 제품으로 매실을 침출해 만든 전통적인 방식의 술입니다. 일부 제품들이 주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타 과실주를 혼합하는 것과 달리, 원매는 혼합 없이 매실주 원액 100%로만 구성된 제품입니다.

원료는 청매가 아닌 완전히 익은 황매실만을 사용해 보다 깊고 농도 있는 향을 구현합니다. 단맛 역시 설탕이 아닌 꿀을 가미해 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만들었으며 일정 기간 이상의 숙성 과정을 통해 맛의 균형과 깊이를 완성합니다. 결과적으로 원매는 가공된 과실주가 아니라 매실이라는 원료의 특성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매실주라고 소개드릴 수 있습니다.

원매는 단맛 중심의 술이 아니라 구조 중심의 술입니다. 잘 익은 황매에서 오는 깊은 향과 자연스러운 산미, 그리고 숙성에서 오는 입체적인 풍미가 특징입니다. 단맛은 중심이 아니라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고객에게는 달아서 마시는 술이 아니라, 매실이 가진 시간과 구조를 느끼는 술로 인식되기를 바랍니다.




이   일 을   하 며  aad6b1817230a.png

이 일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가는 과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연주를 위해서는 악보를 빠르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호흡과 타이밍 그리고 여백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듯이, 술 역시 계절을 기다리고 숙성을 거치며 시간을 통해 완성도를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서두르면 소리는 나오지만 음악이 되지 않듯이 이 일도 빠르게 결과를 내기보다는 시간을 들여 균형과 깊이를 만들어가는 선택의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인 터 뷰


Q. 당신에게 자연은 어떤 존재인가요?68c49e13cab7f.jpg

자연은 원료라기보다 기준에 가깝습니다. 매실이 가진 향과 산미, 구조는 이미 완성된 상태이며 사람은 그것을 훼손하지 않고 담아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원매는 처음 어떻게 만들여졌나요?9f71606c3ca1c.png

원매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제품입니다.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매실을 직접 담가 먹으며 자랐는데 성인이 되어 접한 시중의 매실주는 제가 알고 있던 맛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 차이에 대한 의문이 “제대로 된 매실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더한주류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원매는 할머니께서 담그시던 매실주 방식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황매를 사용하고, 꿀을 넣고,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숙성시키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가 원매입니다.

 



Q. 사람들에게 원매가 어떻게 와닿기를 바라나요?2fcb9e978a6a5.jpg

원매를 통해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경험을 넘어서 하나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조용한 순간이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술이 중심이 아니라 시간을 완성하는 요소로 작용하길 바랍니다.

 



협업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