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용 복 Kwon Yong-bok회곡양조장 대표, 한국식품연구원 전문가
소 개

저는 1902년부터 시작된 가업을 이어받아 4대째 운영 중인 양조인입니다. 양조사업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도가 높으므로 더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의 천연 재료(국화, 참마, 자색 고구마 등)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술을 빚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되는 국제 주류박람회에 참가하여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젊은 층을 겨냥한 기능성 주류 개발 등 전통주의 다변화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곡양조장의 역사는 1902년, 안동의 작은 마을 회곡리에서 한 장인이 정성껏 술을 빚던 순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회곡(檜谷)이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을 지키던 한 그루의 크고 오래된 회화나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학자수(學者樹), 길상목(吉祥木)이라 불렸으며 집 앞에 심어두면 학문이 융성하고, 집안에 명예가 깃들며, 가문이 번창하고 행복이 찾아온다고 믿어졌습니다. 그런 회화나무의 기운을 품은 땅에서 회곡양조장이 시작되었습니다.
4대째 이어지고 있는 양조 철학은 단순한 제조 기술을 넘어, 한 집안이 지켜온 삶의 방식이자 전통의 무게입니다. 안동의 맑은 물과 기후, 그리고 오랜 세월 이어온 발효의 지혜로 막걸리, 맑은 술(약주), 증류소주 그리고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 전통주가 가진 고유의 품격을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술을 마시는 분들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회곡(檜谷)의 다음 시대를 함께 이어갈 동행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 이 라 이 트

회곡양조장 대표
1902부터 이어온 전통가업 제4대 승계 및 전수
대통령표창 수상(고품질 쌀 생산/유통 공로)
한국식품연구원 전문가
이 일 을 하 며 느 끼 는 것

단순히 과거를 복제하는 것에 그쳤다면 4대를 이어오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양조 가업 계승은 지킬 것은 지키되, 어떻게 지금 세대와 호흡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창조적 고통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고백주나 월영안동소주 같은 현대적인 제품은 아마도 저의 조상들에게 바치는 '가장 현대적인 대답'일 것 같습니다.
인 터 뷰
Q. 솔향재 한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고백주는 안동산 자색고구마와 백진주쌀의 조화로 완성한 향긋하고 부드러운 알코올 13% 약주입니다. ‘고백(告白)’이라는 이름처럼 마음을 전하는 술이라는 의미를 담아 행사용 및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부드럽고 은은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백진주쌀의 깔끔한 맛과 고구마의 구수한 맛을 고려하였으며 자색고구마의 색이 술에 표현되면 좋을 것 같아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약주는 선택한 이유는 자색고구마의 맛과 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프러포즈라든가 중요한 고백의 순간 와인을 많이들 사용하는데 고백주의 붉은 자색이 바로 그 고백의 순간, 수줍고 떨리는 감정과 설렘을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자리에서 고백주 한잔으로 마음을 전하는 순간, 그 진심이 더 깊고 특별하게 전달되지 않을까요?
술의 빛깔을 닮은 석류, 복분자처럼 산뜻 쌉쌀한 과실향이 먼저 느껴지고 뒤를 이어 달큰하고 구수한 고구마 향이 뒤따라옵니다. 머금었을 때는 산미가 먼저 느껴지지만 이내 옅어지고 고구마 특유의 풍미로 채워집니다. 술만이 맑고 차분해서 고구마 향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모금 삼킨 후 한 번 더 올라오는 구수함과 혀에 남은 은은한 쌉쌀함이 주는 진한 여운까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Q. 당신에게 자연은 어떤 존재인가요?

우리의 술은 자연이 8할을 빚고, 사람은 정성으로 나머지 2할이라고 합니다. 자연은 술의 성패를 결정하는 최고의 재료 공급자이자 기다림의 미학을 가르쳐주는 엄격한 스승인 것 같습니다.
Q. 그리니어와 솔향재 한옥에서 어떻게 술을 소개하시게 되었나요? 또 고백주를 만나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한옥 공간에서 현대적 큐레이션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외국인에게 우리 양조장의 술의 매력적으로 각인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통주의 소비층이 확장되는 것에 더하여 단순한 음주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그야말로 전통 문화 체험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북한산의 수려한 풍경을 품은 솔향재에서 고백주의 자주비빛을 마주하며, 일상 속에 숨겨두었던 소중한 마음을 꺼내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안동 자색 고구마의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통해 긴장은 내려놓고 진솔한 대화가 이어지는 따뜻한 연결을 경험하시길 기대해봅니다.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완성한 우리 양조장의 술의 깊은 향을 만끽하시며, 우리 술이 선사하는 색다른 경험과 진정한 여유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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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용 복 Kwon Yong-bok회곡양조장 대표, 한국식품연구원 전문가
소 개
저는 1902년부터 시작된 가업을 이어받아 4대째 운영 중인 양조인입니다. 양조사업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도가 높으므로 더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동의 천연 재료(국화, 참마, 자색 고구마 등)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술을 빚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되는 국제 주류박람회에 참가하여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젊은 층을 겨냥한 기능성 주류 개발 등 전통주의 다변화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곡양조장의 역사는 1902년, 안동의 작은 마을 회곡리에서 한 장인이 정성껏 술을 빚던 순간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회곡(檜谷)이라는 마을 이름은 마을을 지키던 한 그루의 크고 오래된 회화나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학자수(學者樹), 길상목(吉祥木)이라 불렸으며 집 앞에 심어두면 학문이 융성하고, 집안에 명예가 깃들며, 가문이 번창하고 행복이 찾아온다고 믿어졌습니다. 그런 회화나무의 기운을 품은 땅에서 회곡양조장이 시작되었습니다.
4대째 이어지고 있는 양조 철학은 단순한 제조 기술을 넘어, 한 집안이 지켜온 삶의 방식이자 전통의 무게입니다. 안동의 맑은 물과 기후, 그리고 오랜 세월 이어온 발효의 지혜로 막걸리, 맑은 술(약주), 증류소주 그리고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 전통주가 가진 고유의 품격을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술을 마시는 분들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회곡(檜谷)의 다음 시대를 함께 이어갈 동행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 이 라 이 트
회곡양조장 대표
1902부터 이어온 전통가업 제4대 승계 및 전수
대통령표창 수상(고품질 쌀 생산/유통 공로)
한국식품연구원 전문가
이 일 을 하 며 느 끼 는 것
단순히 과거를 복제하는 것에 그쳤다면 4대를 이어오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양조 가업 계승은 지킬 것은 지키되, 어떻게 지금 세대와 호흡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창조적 고통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고백주나 월영안동소주 같은 현대적인 제품은 아마도 저의 조상들에게 바치는 '가장 현대적인 대답'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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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솔향재 한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고백주는 안동산 자색고구마와 백진주쌀의 조화로 완성한 향긋하고 부드러운 알코올 13% 약주입니다. ‘고백(告白)’이라는 이름처럼 마음을 전하는 술이라는 의미를 담아 행사용 및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부드럽고 은은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합니다.
백진주쌀의 깔끔한 맛과 고구마의 구수한 맛을 고려하였으며 자색고구마의 색이 술에 표현되면 좋을 것 같아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약주는 선택한 이유는 자색고구마의 맛과 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프러포즈라든가 중요한 고백의 순간 와인을 많이들 사용하는데 고백주의 붉은 자색이 바로 그 고백의 순간, 수줍고 떨리는 감정과 설렘을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자리에서 고백주 한잔으로 마음을 전하는 순간, 그 진심이 더 깊고 특별하게 전달되지 않을까요?
술의 빛깔을 닮은 석류, 복분자처럼 산뜻 쌉쌀한 과실향이 먼저 느껴지고 뒤를 이어 달큰하고 구수한 고구마 향이 뒤따라옵니다. 머금었을 때는 산미가 먼저 느껴지지만 이내 옅어지고 고구마 특유의 풍미로 채워집니다. 술만이 맑고 차분해서 고구마 향을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모금 삼킨 후 한 번 더 올라오는 구수함과 혀에 남은 은은한 쌉쌀함이 주는 진한 여운까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Q. 당신에게 자연은 어떤 존재인가요?
우리의 술은 자연이 8할을 빚고, 사람은 정성으로 나머지 2할이라고 합니다. 자연은 술의 성패를 결정하는 최고의 재료 공급자이자 기다림의 미학을 가르쳐주는 엄격한 스승인 것 같습니다.
Q. 그리니어와 솔향재 한옥에서 어떻게 술을 소개하시게 되었나요? 또 고백주를 만나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한옥 공간에서 현대적 큐레이션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외국인에게 우리 양조장의 술의 매력적으로 각인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통주의 소비층이 확장되는 것에 더하여 단순한 음주를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그야말로 전통 문화 체험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북한산의 수려한 풍경을 품은 솔향재에서 고백주의 자주비빛을 마주하며, 일상 속에 숨겨두었던 소중한 마음을 꺼내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안동 자색 고구마의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통해 긴장은 내려놓고 진솔한 대화가 이어지는 따뜻한 연결을 경험하시길 기대해봅니다.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완성한 우리 양조장의 술의 깊은 향을 만끽하시며, 우리 술이 선사하는 색다른 경험과 진정한 여유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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