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경 연 Lee Gyeongyeon 전통주 소믈리에 & 티 소믈리에
소 개

안녕하세요. 저는 찻잔 속의 고요한 기다림과, 술잔 속의 뜨거운 열정을 함께 빚어내는 티 소믈리에이자 전통주 소믈리에입니다.
땅과 바람이 키워낸 재료가 사람의 정성을 만나 '차(茶)'가 되고 '술(酒)'이 되는 과정은 우리 한국 문화의 정수(精髓)와 닮아 있습니다. 저는 이 깊은 맛의 이야기를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전하며 우리 전통의 가치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술 한 잔에 감탄하고, 우리 차 한 모금에 평온을 찾을 때 저는 소믈리에로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믿으며, 오늘도 저는 잔 위에 우리 문화를 담아 건넵니다.
하 이 라 이 트

전통주 소믈리에
티 소믈리에
2023 한국 관광공사 서울미식주간 진행
락고재 호텔 tea ceremony leader
나우쿠킹 한식 지도자
이 일 을 하 며 느 끼 는 것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저를 한국의 문화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저는 제가 전해주는 것보다 손님들에게 받는 것이 더 많다고 느낍니다.
곳곳에서 찾아온 분들에게 우리 술과 차를 대접하다 보면, 그분들은 답례로 자신들의 고향 이야기와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 그리고 각 지역의 문화를 저에게 들려줍니다.
차 한 잔, 술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나누는 그 진솔한 대화 속에서 저는 더 넓은 세상과 사람을 배웁니다. 저에게 이 일은 단순히 지식을 전하는 직업이 아닌,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평생의 수업과도 같습니다.
인 터 뷰
Q. 당신에게 자연은 어떤 존재인가요?

저에게 자연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는 물처럼 흐르는 순리 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차(茶)를 우리고 전통주를 빚으며 살아왔습니다. 두 가지 모두 물을 다루는 일이지요. 찻잎이 뜨거운 물을 만나 향을 피워 올릴 때, 그리고 쌀과 누룩이 물과 섞여 항아리 속에서 술로 익어갈 때, 저는 한 가지 사실을 배웁니다. 바로 물은 결코 다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은 네모난 잔에 담으면 네모가 되고, 둥근 항아리에 담으면 둥글게 변합니다. 가로막는 돌이 있으면 억지로 깨뜨리는 대신 부드럽게 감싸 안고 돌아 흐릅니다.
젊은 시절에는 저도 자연을 통제하려 했던 적이 있습니다. 찻물을 내 뜻대로 맞추려 하고, 술이 빨리 익기를 재촉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세월을 지나오며 깨달았습니다. 가장 향기로운 차와 가장 깊은 맛을 내는 술은, 사람이 욕심을 내려놓고 물과 시간의 흐름에 온전히 맡길 때 탄생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에게 자연은 '거스르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승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더군요. 기쁜 일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힘든 일이 있으면 잠시 고여 있다가 다시 흘러가면 된다는 것을, 저는 매일 차를 따르고 술을 빚으며 자연에게서 배웁니다.
그렇기에 저는 앞으로도 물처럼, 자연의 순리대로 유연하고 맑게 흘러가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이자 제 삶의 지향점입니다.
Q. 한국문화아뜰리에 솔향재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으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은평한옥마을이라는 멋진 배경 속에 자리 잡은 솔향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 같더군요.
저 역시 현재 한옥에서 근무하며 매일 체감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한옥이라는 공간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압도적인 감동과 공기의 변화를 말이죠. 같은 술 한 잔, 차 한 모금이라도 한옥이라는 그릇에 담기면 체험의 깊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솔향재라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습니다.
무엇보다 대표님을 뵙고 나서 이 협업을 결심했습니다. 우리 문화를 진정성 있게 알리려는 대표님의 마인드와 일하시는 방식이 저에게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술이든 차든, 혹은 음식이든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함께라면 더 멋진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솔향재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전통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힙(Hip)하고 재미있으니까요.
사실 우리 한국 사람들도 우리 문화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건 최근 K-Culture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면서 오히려 우리 안에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전통이 박물관에 박제된 고루한 옛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통은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모든 현대 문화의 살아있는 뿌리입니다. 그 뿌리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잎이 돋아나듯, 전통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장 현대적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 가장 트렌디하고 세련된 법입니다. 솔향재에서는 전통주와 차가 얼마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어렵게 공부하려 하지 마시고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가장 세련된 한국의 맛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시간의 검증을 거친 클래식(Classic)입니다. 솔향재가 제공하는 차와 술을 통해, 옛것이 얼마나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얼마나 멋진 취향이 될 수 있는지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술과 차가 시간을 머금어 깊은 맛을 내듯, 우리 전통도 시간과 함께 낡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깊고 세련되게 익어가고 있음을 이곳에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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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연 Lee Gyeongyeon전통주 소믈리에 & 티 소믈리에
소 개
안녕하세요. 저는 찻잔 속의 고요한 기다림과, 술잔 속의 뜨거운 열정을 함께 빚어내는 티 소믈리에이자 전통주 소믈리에입니다.
땅과 바람이 키워낸 재료가 사람의 정성을 만나 '차(茶)'가 되고 '술(酒)'이 되는 과정은 우리 한국 문화의 정수(精髓)와 닮아 있습니다. 저는 이 깊은 맛의 이야기를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전하며 우리 전통의 가치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술 한 잔에 감탄하고, 우리 차 한 모금에 평온을 찾을 때 저는 소믈리에로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믿으며, 오늘도 저는 잔 위에 우리 문화를 담아 건넵니다.
하 이 라 이 트
전통주 소믈리에
티 소믈리에
2023 한국 관광공사 서울미식주간 진행
락고재 호텔 tea ceremony leader
나우쿠킹 한식 지도자
이 일 을 하 며 느 끼 는 것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저를 한국의 문화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저는 제가 전해주는 것보다 손님들에게 받는 것이 더 많다고 느낍니다.
곳곳에서 찾아온 분들에게 우리 술과 차를 대접하다 보면, 그분들은 답례로 자신들의 고향 이야기와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 그리고 각 지역의 문화를 저에게 들려줍니다.
차 한 잔, 술 한 잔을 사이에 두고 나누는 그 진솔한 대화 속에서 저는 더 넓은 세상과 사람을 배웁니다. 저에게 이 일은 단순히 지식을 전하는 직업이 아닌,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평생의 수업과도 같습니다.
인 터 뷰
Q. 당신에게 자연은 어떤 존재인가요?
저에게 자연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저는 물처럼 흐르는 순리 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차(茶)를 우리고 전통주를 빚으며 살아왔습니다. 두 가지 모두 물을 다루는 일이지요. 찻잎이 뜨거운 물을 만나 향을 피워 올릴 때, 그리고 쌀과 누룩이 물과 섞여 항아리 속에서 술로 익어갈 때, 저는 한 가지 사실을 배웁니다. 바로 물은 결코 다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은 네모난 잔에 담으면 네모가 되고, 둥근 항아리에 담으면 둥글게 변합니다. 가로막는 돌이 있으면 억지로 깨뜨리는 대신 부드럽게 감싸 안고 돌아 흐릅니다.
젊은 시절에는 저도 자연을 통제하려 했던 적이 있습니다. 찻물을 내 뜻대로 맞추려 하고, 술이 빨리 익기를 재촉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세월을 지나오며 깨달았습니다. 가장 향기로운 차와 가장 깊은 맛을 내는 술은, 사람이 욕심을 내려놓고 물과 시간의 흐름에 온전히 맡길 때 탄생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저에게 자연은 '거스르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승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더군요. 기쁜 일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힘든 일이 있으면 잠시 고여 있다가 다시 흘러가면 된다는 것을, 저는 매일 차를 따르고 술을 빚으며 자연에게서 배웁니다.
그렇기에 저는 앞으로도 물처럼, 자연의 순리대로 유연하고 맑게 흘러가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이자 제 삶의 지향점입니다.
Q. 한국문화아뜰리에 솔향재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하기로 마음먹으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 역시 현재 한옥에서 근무하며 매일 체감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한옥이라는 공간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압도적인 감동과 공기의 변화를 말이죠. 같은 술 한 잔, 차 한 모금이라도 한옥이라는 그릇에 담기면 체험의 깊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솔향재라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습니다.
무엇보다 대표님을 뵙고 나서 이 협업을 결심했습니다. 우리 문화를 진정성 있게 알리려는 대표님의 마인드와 일하시는 방식이 저에게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술이든 차든, 혹은 음식이든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함께라면 더 멋진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솔향재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전통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힙(Hip)하고 재미있으니까요.
사실 우리 한국 사람들도 우리 문화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건 최근 K-Culture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면서 오히려 우리 안에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전통이 박물관에 박제된 고루한 옛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통은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모든 현대 문화의 살아있는 뿌리입니다. 그 뿌리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잎이 돋아나듯, 전통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장 현대적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 가장 트렌디하고 세련된 법입니다. 솔향재에서는 전통주와 차가 얼마나 현대적이고 감각적인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어렵게 공부하려 하지 마시고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가장 세련된 한국의 맛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된 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시간의 검증을 거친 클래식(Classic)입니다. 솔향재가 제공하는 차와 술을 통해, 옛것이 얼마나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얼마나 멋진 취향이 될 수 있는지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술과 차가 시간을 머금어 깊은 맛을 내듯, 우리 전통도 시간과 함께 낡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깊고 세련되게 익어가고 있음을 이곳에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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