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선 전통주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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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흥 선  Park Heung-sun 

(주)솔송주 이사 & 경남 무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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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박흥선입니다. 함양읍에서 살다가, 친정아버지의 소개로 함양 지곡면 개평마을의 명문 양반가 하동정씨 집안에 시집을 오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로부터 술을 만드는 법을 배웠고, 하동정씨 집안의 술이 유명하다는 권유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늘 소식을 하시고, 노년에도 매일 저녁 솔송주 한 잔을 즐기시며 100세가 넘도록 장수하셨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집을 찾는 손님들에게는 언제나 정성을 다해 물 한 모금이라도 대접하며, 맛있는 것은 나누는 삶을 이어 오셨습니다. 저 역시 그 마음을 이어받아, 정성으로 빚은 술이 사람들 마음에도 따뜻하게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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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자고등학교, 서울 간호전문대학 졸업

정천상과 혼인, 하동정씨 문헌공파 16대 손부(손자 며느리)

지리산 솔송주 대표이사 

식품명인 제27호 지정(송순주 제조)

명가원영농조합법인 이사

경남 무형문화재 제35호(함양 송순주) 보유자 지정

농업회사법인(주)솔송주 이사 



이   일 을   하 며   느 끼 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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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개평마을은 옛날부터 선비와 문인의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100년 이상 된 고택 60여 채가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 동방오현 일두 정여창 선생의 13대 후손이자 제천현감을 지낸 눌재 정재범 가문은 제사상과 손님을 위해 술을 빚어왔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양조장으로 출근해 하루 종일 그곳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멀리 함양까지 우리 술을 맛보러 찾아오시거나, 한 번 맛본 뒤 다시 저희 술을 찾아 주시는 분들을 뵐 때마다 깊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손님들께서 ‘정말 맛있다’고 말씀해 주실 때면, 하루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고 계속 좋은 술을 빚어야겠다고 다짐이 생깁니다.






인 터 뷰


Q. 그리니어와 함께 하는 상품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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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재에서 만나는 저희 술은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 술인 '솔송주'는 함양쌀, 송순, 누룩을 발효·숙성한 13도 전통 약주입니다. ‘솔’은 소나무를 뜻하며, 송순의 향과 자연의 정수를 담은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솔송주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 행사에서 만찬주로 사용되었고, 2019년에는 대통령 설 선물로 선정되어 만여 명 이상의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솔송주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함께해 온 술입니다.

맑게 여과하고 솔향이 은은하게 여운으로 남으며, 많이 달지 않고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즐기면 솔향이 더욱 은은하게 퍼져 상쾌하게 음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술은 '담솔'입니다. ‘맑은 소나무’라는 뜻처럼 깨끗한 정수로 빚은 40도 고급 리큐르입니다. 소나무의 새순(송순)을 활용한 술은 옛 양반가에서 즐겨 마셨으며,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쌀, 누룩, 송순을 주원료로 약 20일간 발효한 뒤 정성스럽게 증류하고 장기 숙성하여 잡미를 없애고 향을 깊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연 꿀을 더해 깔끔한 뒷맛과 소나무 향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술로, 2015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 리큐르부문 대상, 2016년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리큐르부문 대상, 2016년 벨기에 몽드셀력션 금상 등 국내외 여러 주류대회에서 많은 상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Q.  당신에게 자연은 어떤 존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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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자연은 감사함과 힐링의 원천입니다. 함양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 덕분에 곡식이 잘 자라고 맛도 뛰어나, 저희는 이곳의 쌀을 사용합니다. 개평마을과 산 주변에는 소나무가 많아, 예부터 자연스럽게 송순을 이용해 술을 빚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선비의 고장답게 서원과 정자가 곳곳에 자리해 멋스러운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머리가 복잡할 때면 용추계곡의 거연정에서 마음을 식히며 새로운 힘을 얻곤 합니다.




Q. 사람들이 당신의 술에서 무엇을 얻기를 바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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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술은 사람을 잇는 따뜻한 다리입니다. 한 잔을 나누며 웃고 대화할 때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새로운 생각과 우정이 피어납니다. 담솔과 솔송주처럼 정성과 이야기가 깃든 술은 함께하는 순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솔향재에서 우리 솔송주와 담솔에 담긴 소나무 향기와 자연의 정수, 그리고 전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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